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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상 깊은 경기 펼친 끝에 16강 벽 넘어"

2010-06-23 08:52 CBS 체육부 박세운 기자
"한국 축구가 월드컵 첫 출전 후 56년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의 벽을 넘었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이웃나라 일본은 놀라움과 부러움이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은 23일 새벽(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거둬 조 2위(1승1무1패)로 16강 무대에 올라섰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인상깊은 경기를 펼쳤다고 입을 모았고 이번 대회에서 16강의 벽을 허문 첫 아시아 국가의 탄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지지통신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격력의 대결 끝에 양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한국은 프리킥으로부터 2골을 뽑아냈다. 스피드있는 공격이 낳은 산물이었다. 한국은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의 뒤를 찌르겠다는 목표를 철저히 따랐고 세트플레이를 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16강 진출이 갖고있는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되돌아보면, 한국은 월드컵에 처음 나섰던 1954년에 총 16실점하며 비참하게 패퇴했다. 해외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6번 연속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고 그 역사는 동아시아 축구 전체의 레벨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56년이 지났고 마침내 벽을 넘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첫 1차리그 돌파를 완수했다"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니치'는 "2-2 동점이 된 후 한국이 나이지리아의 필사적인 공격을 막아내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두 대회만에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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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골닷컴 캡처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을 것이다”

유럽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한국의 2-0 승리를 점쳤다. 골닷컴은 프리뷰 기사를 통해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골닷컴은 "전력분석 측면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게 나왔지만, 나이지리아가 그동안 부진한 모습으로 두 경기 모두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고, 반면 한국은 그리스와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만큼 한국의 승리가 점쳐진다"고 보도했다.

또 주목해야할 선수로는 '캡틴' 박지성을 꼽았다. "그리스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시아에서 최고의 선수인 만큼 그의 어깨에 한국의 희망이 달렸다"고 극찬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를 주목해야할 선수로 꼽았다. 에니에아마는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차례의 슈팅과 7번의 유효슈팅을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거미손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골닷컴은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1로 제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닷컴의 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이 가능한 셈이다.

23일 오전 3시30분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을 결정할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박은별 (star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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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르기 위한 ‘경우의 수’. 생각만으로도 복잡하고 머리 아프지만 손에 잡힐 정도로 다가온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축구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능성을 계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승점 3점으로 B조 2위다. 아르헨티나가 2승으로 승점 6점, 그리스는 1승1패로 한국과 같이 3점, 나이지리아는 2패로 0점. 한국은 그리스와 승점이 같고 두번째 순위결정 요소인 골득실에서도 '-1'로 또 같다. 한국은 현재 다득점(한국 3점, 그리스 2점)에서 그리스에 앞선 상황.

B조 내에서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나라는 없다. 2승을 한 아르헨티나도 3차전에서 그리스에 대패하고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대승하면 그리스와 3팀 모두 2승1패가 돼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을 또 따져야한다.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부터 펼쳐질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의 3차전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진출국이 결정된다.

▲ 한국이 나이지리아에게 승리할 경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 조 2위로 무조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문제는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때인데, 이 경우 한국-아르헨티나-그리스가 모두 2승 1패로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으로 조 1,2위를 가려야 한다.

▲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할 경우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비겨도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기면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들어선다. 그러나 한국-나이지리아전도 무승부, 아르헨티나-그리스전도 무승부일 경우 한국과 그리스는 똑같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한다. 그럴 경우 역시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을 따져야한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이뤘는데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길 경우엔 한국은 조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패배할 경우

나이지리아에 패하면 한국의 16강 꿈은 물거품이 된다. 이 경우 아르헨티나-그리스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팀은 짐을 싸서 고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한국대표팀, 사진 = 남아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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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 금물…죽을 힘 다해야 승리
 
◇이천수
 이제 아르헨티나전의 충격에서 벗어났을 것으로 본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그날의 좋지 못한 기억을 머리 속에 오래 담아둘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하면 아르헨티나전은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테니까. 하지만 내 마음 속에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실점을 조금만 줄였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 있다. 만에 하나라도 우리가 골득실차를 따지는 고약한 경우의 수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기억 속의 나이지리아는 '검은 전사'들로 남아 있다. 아프리카 선수들의 몸은 기본적으로 우리와는 다른 것 같았다. 탄력이 좋고 유연하다. 밀고 들어오는 힘이 정대세의 말처럼 '야생동물' 같다고 보면 된다. 큰 경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온통 검은색 피부의 그들과 처음 만나면 무척 놀랄 것이다. 무섭다는 느낌까지 들 수 있다.

 나는 9년 전 히딩크호에서 가진 두 차례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다. 한 번은 조커로, 또 한 번은 선발로 출전했다. 1골-1도움에, 페널티킥 하나를 유도했다.

 함께 뛰었던 (이)동국이형, (김)남일이형이 현재 허정무호에 포함돼 있다. 당시 나이지리아 감독은 라예르베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준 아모두였다.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다수가 바뀌었는데 이번 남아공월드컵 멤버 중에는 공격수 존 우타카 정도가 살아남은 것 같다.

 나이지리아의 아르헨티나, 그리스전을 TV로 봤는데 그때와 크게 달라진 점을 찾지 못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전 팀 컬러에서 그렇게 달리진 것은 없었다. 하지만 선수 한 명이 퇴장당했던 그리스전에서 보여진 경기력으로 나이지리아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퇴장당한 카이타 등 선수 몇 명이 우리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이지리아에는 그와 비슷한 실력의 선수가 충분히 있다고 보면 된다. 대신 허정무호가 잘 하는 플레이만 제대로 보여주면 후회하지 않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9년 전 첫 경기에서 우리는 전반 (김)상식이형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먼저 두 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히딩크 감독은 나를 조커로 투입했다. 히딩크 감독의 전술에서 놀라웠던 것은 수적으로 열세였는데도 후반전에 공격적인 나를 투입한 점이다. 더 움츠러들 것이라고 생각할 때 역으로 치고 나가는게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이다.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긴 다리와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를 갖고 있다. 1대1로 부딪치면 우리가 당해내지 못할 수가 있다. 그들과 싸워 이기려면 끈질긴 승부욕과 지구력이 필요하다. 9년 전에도 우리는 후반 20분 내가 만회골을 뽑았고, 최용수 선배님(FC서울 코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거의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팀을 구했다. 3일 뒤 벌어진 리턴매치에선 김도훈 선배님(성남 코치)과 동국이형의 골로 2대1 승리했다. 당시 나는 김도훈 선배님이 찬 페널티킥을 유도했었다. 동국이형은 경기 종료 직전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나이지리아는 원정을 왔지만 홈팀인 우리와 거의 대등한 경기를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뛰어야 패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던 나이지리아전이었다.

 그라운드에 나가 싸울 태극전사들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다. 나이지리아전이 내 생애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얻을 답은 나와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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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송 2010-06-14 15:44 최종수정 2010-06-14 16:00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이 한국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윌리엄 힐은 14일 현재 한국의 16강 진출 배당률을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높게 책정했다.

한국의 16강 배당률은 8대11인데 비해 나이지리아는 5대4로 한국에 뒤진 3위다. 그리스는 7대1로 가장 낮았다.

또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B조 1,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고 한국은 우승 가능성에서도 배당률 125대1로 세르비아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개막 전만 해도 대부분 베팅업체들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으나 한국이 그리스와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선보이며 배당률이 크게 올라갔다.

래드브록스 역시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는 배당률이 4대1로 1대6의 아르헨티나 다음이었다. 나이지리아는 20대1, 그리스는 80대1로 평가했다.

16강 진출 배당률 역시 4대6으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였다. 나이지리아가 11대8로 3위, 10대1의 그리스는 여전히 최하위였다.

이 업체의 우승 배당률에서 한국은 80대1로 우루과이, 카메룬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또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이 14일 오전에 발표한 파워랭킹을 보면 한국은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리스가 31위에 머물렀고 독일에 0-4로 대패한 호주는 18위에서 30위로 평가 절하됐다.

반대로 독일이 5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중위권에서는 알제리를 1-0으로 꺾은 슬로베니아가 23위에서 17위로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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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는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를 예상한 ‘월드컵 킥오프가 준비됐다’는 제목의 인터넷판 10일자 기사에서 B조 진출팀으로 아르헨티나와 한국을 꼽았다.

재팬타임스는 B조 4개국의 장단점을 열거한 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 모두 조금씩 부족하다.”면서 “아마도 한국이 처음 원정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허정무호는 일본을 2-0으로 이기면서 그 실력을 보여줬다.”며 “곽태휘의 부상으로 수비가 불안할 수는 있지만 한국 선수들은 남아공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정작 일본의 16강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재팬타임스는 “일본 입장에서 다른 팀을 상대할만한 좋은 훈련내용과 정신력, 행운 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머리로는 ‘노’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자국 대표팀을 혹평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언제는 예상대로 된 적이 있었나.”라고 ‘이변’을 기대하기도 했다.

또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 매체는 “스타 골잡이 정대세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진출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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