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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24 05:53:00 |최종수정2010-06-24 05:53:00
<2010 월드컵> 훈련하는 이운재 (루스텐버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을 앞두고 15일 오후(한국시간)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이운재가 공을 잡아내고 있다. 2010.6.16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 Canon과 함께하는 남아공 월드컵 >

'첫 승부차기 훈련..박지성은 제외'

(루스텐버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승부차기 방어의 달인' 이운재(37.수원)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의 비밀병기로 나선다.

24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선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됐다. 전날 나이지리아와 본선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치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가벼운 분위기에서 회복훈련을 치렀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복훈련의 마지막 부분에서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모나코)과 염기훈(수원),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가시마),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정우(광주상무), 기성용(셀틱), 조용형(제주) 등을 페널티지역에 불러세웠다. 그리고 골키퍼 훈련을 하던 이운재를 골대 앞에 세우고 '깜짝'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대표팀이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했던 소집훈련부터 오스트리아를 거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하기까지 승부차기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의 운명을 건 한판 대결을 펼쳐야 하는 허정무 감독으로선 최후의 카드로 승부차기까지 내다봐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승부차기 훈련을 선택한 것이다.

특이한 것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던 정성룡(성남) 대신 이운재를 세웠다는 점이다.

이운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승부차기 방어의 달인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도 8강에서 스페인과 벌인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이운재는 대표팀은 물론 K-리그에서도 승부차기만큼은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해왔다.

K-리그 팬들의 기억에 이운재의 승부차기 최고 선방 장면은 2004년 포항과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다.

이운재는 2004년 12월12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선배이자 라이벌인 '꽁지 머리' 김병지와 거미손 맞대결을 펼쳤고, 이운재는 포항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김병지의 킥을 막아내 수원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 2009년 FA컵 결승에서도 이운재는 성남과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선방하며 수원의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결국 허정무 감독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 논란이 불거진 이운재를 끝까지 끌어안은 것은 승부차기에 대비한 '필승카드'였음을 증명한 것이다.

이운재는 이날 훈련에서도 박주영과 염기훈, 기성용의 슛을 막아내면서 '거미손'의 명성을 증명해 보였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승부차기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루과이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들어간다면 이운재를 교체로 내세우겠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승부차기 훈련에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빠진 게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스페인과 8강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멋지게 골 그물을 흔들었던 전력이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 대회에 나섰다가 승부차기 실축으로 팀이 패한 이후 좀처럼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horn90@yna.co.kr

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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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으로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그의 아들 차두리 선수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아버지는 해설위원으로, 아들은 선수로 뛰는 상황은 전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FIFA TV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차두리 선수'를 조명하는 영상을 만들어  월드컵 주간 방송사에 제공했습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직전 SBS중계석에서 배성재 캐스터가 FIFA영상 얘기를 꺼내자 차범근 위원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곧 흐뭇한 표정으로 "우리 아들이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제 선수를 잘 막아내고 크로스도 몇개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기대를 숨기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중계석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전반 12분 차범근 위원은 또 한번 아들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탄식이 섞여 나왔습니다. 전반 12분 한국은 나이지리아에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결국 칼루 우체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 줬습니다.

중앙으로 들어온 우체를 차두리가 막지 못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차두리는 뒤에서 달려들어오던 우체에 앞서 달려왔지만, 공을 걷어내지 못해 결국 우체에게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 차범근은 "아~차두리…. 선수를 놓쳤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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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16 07:32

[요하네스버그(남아공)=CBS체육부 백길현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에 대비, 한국에서 유니폼을 공수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지역축구협회 직원들은 14일 선수들의 유니폼을 들고 남아공으로 향했다. 이는 8강 진출에 대비, 충분한 유니폼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귀뜸이다.

실제로 허정무호에는 최근 '8강까지 가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최근 사석에서 "사실 8강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선수들은 "감독님이 8강까지 가자고 독려하셨다"고 얼마전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밝혔다.

오는 17일 아르헨티나라는 최강팀과의 일전을 앞두고도 이같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로 선수단의 기세가 어디까지 올라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선수단 역시 8강까지 진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오스트리아 전훈 당시 스페인전에서 보여준 선전에 그리스와의 B조 첫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내용을 보이자 선수단은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몇몇 선수들은 최근 '언제 집에 돌아갈 것 같냐'는 물음에 "5경기는 하고 가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본선 3경기와 16강전, 8강전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일단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A조의 팀중 하나와 맞붙게 된다. A조에는 프랑스를 비롯, 멕시코,우루과이, 남아공이 포진되어 있으며 네 팀 모두 승점 1점씩을 얻고 있는 상황. 어떤 팀이 한국과 겨루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프랑스를 제외하면 분명 해볼만하다는 계산이다. 8강에는 C조 혹은 D조의 팀과 맞붙게 된다. C조에는 잉글랜드,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가 포함되어 있으며 D조에는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가 있다.

paris@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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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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