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기사입력 2010-06-18 00:34 |최종수정 2010-06-18 01:17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한국이 17일(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B조 1차전으로 4-1로 완패하자 외신들은 "예상됐던 일"이라며 아르헨티나의 압도적인 승리에 대해 전했다.

미국 SI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 허정무로부터 모든 잘못이 비롯됐다”며 "이는 허정무 감독이 잘못된 전략들을 선택하면서 빚어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허정무 감독이 한국의 공격력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수비에만 치중한 경기를 펼쳤다"며 허정무 호의 잘못된 선택 중 하나를 “그리스 전에서 에너지와 날카로움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차두리 대신 수비수 오범석을 선발로 출전시킨 것”이라고 꼽았다.

유럽 스카이스포츠는 "전반 17분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이 박주영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한국팀의 재앙은 시작됐다”며 박주영의 자책골이 한국팀 대패의 전주곡이었음을 시사했다.

'ESPN'은 “메시와 이과인이 환상적인 네 골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다”는 제목 아래 "경기초반부터 시작된 마라도나 감독의 강한 압박이 진가를 발휘, 세계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도 한국의 이번 남아공월드컵 첫 패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닛칸스포츠는 "강철 체력에서 나오는 한국 특유의 강인함을 선보이는데 실패했다"고 평하면서 "경기내내 아르헨티나의 날카로운 공격에 압도돼 경기흐름을 주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직후의 허정무 감독. 남아공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금아라 기자 kara@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Posted by 메신져7
|

기사입력 2010-06-17 10:29:01 |최종수정2010-06-17 10:29:01


[OSEN=박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을 '오늘의 빅매치(The big game)'로 선정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1위, 1승, 골득실+2)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2위, 1승, +1)와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에 FIFA 홈페이지는 17일 밤과 18일 새벽 열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중 나이지리아-그리스전, 프랑스-멕시코전이 아닌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을 오늘의 빅매치로 꼽았다. 

FIFA 홈페이지는 "승리가 사실상 16강행을 결정짓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능수능란하고 기술적인 스타일과 한국의 속도와 조직력이 맞붙는다"며 "한국의 태극전사들은 지역예선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고, 이미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꺾고 상승세와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썼다.

덧붙여 FIFA 홈페이지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만한 비책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 만약 아르헨티나를 꺾고 이어 벌어질 경기에서 그리스가 나이지리아에 이기거나 비기면 일찌감치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parkri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메신져7
|



[OSEN/머니투데이=요하네스버그(남아공),손용호 기자] 2010남아공월드컵 북한 대 브라질 경기가 16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전  북한의 국가가 울려퍼지자 정대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spjj@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메신져7
|

기사입력 2010-06-15 08:01:01 |최종수정2010-06-15 08:01:01
- 일본과 카메룬 예선전 해설 후반 카메룬 응원

▲ 차범근 SBS 해설위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축구해설 도중 반일(?)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차 위원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열린 남아공 월드컵 E조 예선 일본 대 카메룬 경기를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중계했다.

이날 일본은 전반 28분 미드필더인 혼다 케이스케가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면서 일본 축구 역사상 월드컵 첫 원정 1승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차 위원은 경기 초반 "이웃나라 일본이지만 아시아 팀이 경기를 잘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일본의 선전을 응원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카메룬의 공격이 좌절되자 번번히 안타까움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특히 카메룬이 후반 추가시간에 골 찬스를 놓치자 "아 저걸 넣었어야 하는데~", "들어갔어야 하는 골인 말이죠"라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카메라가 카메룬 관중들을 비추자 "그림만 보면 카메룬이 이기고 있는 것 같다"고 발언했고 인저리 타임이 끝나가자 "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등등 카메룬이 최소 비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이처럼 차 위원의 해설이 경기 종반에 갈수록 카메룬에 기울자 네티즌들은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 "차범근 해설위원의 목소리 속에 카메룬을 응원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차범근 님 카메룬 응원하는 거 말투에 다 묻어나요", "역시 차범근 감독도 어쩔 수 없이 한국인임"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그러나 차 위원의 해설에 대해 타도 일본을 시청자들에게 강요하는 듯한 일방적인 멘트로 느껴져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는 21.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HOT스타 연예화보 - 모바일 SPN1008 <1008+nate/show/ez-i>
<저작권자ⓒ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김용운 (lucky@)

Posted by 메신져7
|

기사전송 2010-06-14 15:44 최종수정 2010-06-14 16:00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이 한국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윌리엄 힐은 14일 현재 한국의 16강 진출 배당률을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높게 책정했다.

한국의 16강 배당률은 8대11인데 비해 나이지리아는 5대4로 한국에 뒤진 3위다. 그리스는 7대1로 가장 낮았다.

또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B조 1,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고 한국은 우승 가능성에서도 배당률 125대1로 세르비아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개막 전만 해도 대부분 베팅업체들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으나 한국이 그리스와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선보이며 배당률이 크게 올라갔다.

래드브록스 역시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는 배당률이 4대1로 1대6의 아르헨티나 다음이었다. 나이지리아는 20대1, 그리스는 80대1로 평가했다.

16강 진출 배당률 역시 4대6으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였다. 나이지리아가 11대8로 3위, 10대1의 그리스는 여전히 최하위였다.

이 업체의 우승 배당률에서 한국은 80대1로 우루과이, 카메룬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또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이 14일 오전에 발표한 파워랭킹을 보면 한국은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리스가 31위에 머물렀고 독일에 0-4로 대패한 호주는 18위에서 30위로 평가 절하됐다.

반대로 독일이 5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중위권에서는 알제리를 1-0으로 꺾은 슬로베니아가 23위에서 17위로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emailid@yna.co.kr
(끝)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osted by 메신져7
|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는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를 예상한 ‘월드컵 킥오프가 준비됐다’는 제목의 인터넷판 10일자 기사에서 B조 진출팀으로 아르헨티나와 한국을 꼽았다.

재팬타임스는 B조 4개국의 장단점을 열거한 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 모두 조금씩 부족하다.”면서 “아마도 한국이 처음 원정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허정무호는 일본을 2-0으로 이기면서 그 실력을 보여줬다.”며 “곽태휘의 부상으로 수비가 불안할 수는 있지만 한국 선수들은 남아공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정작 일본의 16강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재팬타임스는 “일본 입장에서 다른 팀을 상대할만한 좋은 훈련내용과 정신력, 행운 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머리로는 ‘노’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자국 대표팀을 혹평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언제는 예상대로 된 적이 있었나.”라고 ‘이변’을 기대하기도 했다.

또 ‘죽음의 조’에 속한 북한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 매체는 “스타 골잡이 정대세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진출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내용을 덧붙였다.
Posted by 메신져7
|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미녀 연예인이 꼽은 한국 대표팀의 최고 훈남 선수는 누굴까? 일간스포츠는 18명의 미녀 스타들에게 '대표팀 최고의 훈남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했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그들은 최고의 '훈남'으로 박지성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 1위 박지성 61% 지지

18명 가운데 61%인 11명이 박지성을 대표팀 최고의 '훈남'으로 지목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그의 성실한 플레이와 믿음직한 자세가 꼽혔다.

김선아는 "대표팀의 캡틴인 박지성 선수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넣었던 골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때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표팀의 활력소로 최선을 다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BS 월화극 '자이언트'에서 활약중인 박진희는 "축구를 자주 볼 기회는 없지만 대표팀 경기는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면서 "2002년부터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경기도 멋지지만 특히 인터뷰 때 또박또박 간결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해운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강예원은 박지성의 '안전한 플레이'를 기원했다. 그는 "새벽에 열리는 경기도 잠 안 자고 볼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특히 박지성 선수의 실력과 매너에 반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다치지 않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가희 "또래인데 체력 놀랍다"

가수 이효리와 카라 박규리, 애프터스쿨 가희도 박지성의 뛰어난 체력과 폐활량에 한 표를 행사했다.

이효리는 "2002년 월드컵 때는 막내이자 여드름이 인상적인 외모였는데 이젠 대표팀의 주장답게 카리스마가 넘친다. 강한 체력과 함께 정상급 리그에 진출한 선수로서의 여유도 멋지다"고 평가했다.

박규리는 "운동 선수 중 유독 축구선수가 멋져 보인다. 특히 박지성 선수는 앳된 외모와 달리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 가희는 "박지성 선수의 별명이 그라운드의 '산소탱크' 아니냐"며 "나이도 저와 비슷한 걸로 아는데 도무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놀랍고 부럽다"고 말했다.

▶ 서현 "평발 핸디캡 극복도 믿음직"

소녀시대 막내 멤버 서현은 평발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예전에 기사에서 봤는데 박지성 선수가 평발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축구선수로 성공했다는 걸 알고 놀랐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지혜·엄지원·박신혜·애프터스쿨 유이 등이 '넘버원 훈남'으로 박지성을 뽑았다. 한결같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실력과 그라운드 밖에서의 성실한 자세, 그리고 일부 다큐멘터리에 공개된 것처럼 해맑고 순수한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 김아중은 이청용에 한 표

'훈남' 2위는 이청용이었다. 18명 중 11%인 2명이 그를 꼽았다.

김아중은 젊은 패기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88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인데 유럽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호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대표팀에서 '쌍용'인 기성용 선수와 함께 이청용 선수가 큰 사고를 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윤지는 축구 드라마에 출연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 '맨땅에 헤딩'이라는 축구 드라마를 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청용 선수는 2대1 패스 플레이가 대단하고 기동력이나 날카로운 크로스도 좋은 선수"라며 '훈남'으로 치켜세웠다.

▶ 가슴 따뜻한 박주영

박주영·이동국·이영표도 미녀 스타들의 지지를 얻었다.

'검사 프린세스'의 헤로인 김소연은 "지난해 우연히 박주영 선수가 출전한 대표팀 경기를 봤다. 경기를 앞두고 비가 보슬보슬 내렸는데, 그라운드에서 자신 앞에 서 있던 화동 여자 아이가 비를 맞을까 봐 두 손으로 가려주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고 추천했다.

포미닛 현아는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호에 승선한 이동국을 지지했다. 그는 "월드컵 때마다 부상으로 고배를 마셔야했는데 이번엔 유감없이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하늘은 골키퍼 이운재, 이하나는 전천후 플레이어 이영표, 한가인은 허정무 감독을 '훈남'으로 선정했다.
Posted by 메신져7
|

 2010 프로야구는 온통 '괴물투수' 류현진(23) 열풍이다. 류현진은 3일 현재 8승2패로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66으로 1위, 탈삼진 8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 상승세라면 2000년대 이후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20승-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도 기대케하고 있다.

지금 류현진은 완벽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점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 1일 류현진에게 완봉패를 당했던 SK 김성근 감독도 "선동열 감독 이후 이런 압도적인 투수는 처음이다"라고 인정했다.

류현진이 이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는 명품 체인지업이 결정적이다. 2006년 입단 후 팀 선배 구대성에게 배운 체인지업은 그 전에도 타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베이징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대회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더욱 무섭게 진화했다. 이제는 정말로 난공불락이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일까.

원래 체인지업은 직구와 같은 투구동작에서 던지지만 속도와 회전에 변화를 줘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뺏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직구가 위력적이면 체인지업도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류현진의 경우 기본적으로 15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같은 폼으로 체인지업을 던지기 때문에 타자들이 더 혼란스럽다. 게다가 완벽한 제구력까지 뒷받침되니 더욱 위력적이다. 물론 그같은 제구력을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은 당연하다.

더구나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그 자체로도 공략이 쉽지 않다. 워낙 낙차가 심하다보니 타자들이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다 갑자기 떨어지니 타자들이 배트를 내지 않을 수 없다.

김성근 감독은 "체인지업이 높이가 딱 좋은데서 떨어진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떨어지니 타자들이 스윙할 수밖에 없다"라며 "류현진은 타자로 하여금 볼을 치게 만드는 투수다. 현재 프로야구에서 볼에 손을 대도록 만드는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김시진 감독 역시 "체인지업이 최고다. 홈플레이트로 오다가 뚝 떨어지니 방망이가 나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체인지업에 대해 "체인지업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크게 맞을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더 타자에게서 멀리 잘 떨어질까를 고민하다가 나만의 폼을 완성했다"라며 "서클 체인지업 그립으로 던지지만 손목 스탭을 거의 싱커 때처럼 꺾는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바깥쪽으로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더구나 류현진은 올시즌 들어 체인지업의 완급까지 조절하고 있다. 류현진의 투구를 보면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던지는게 다르다. 주자가 없을 때는 힘을 빼고 던지지만 위기 때는 체인지업의 변화가 더욱 날카로워진다. 공이 들어가는 로케이션도 다르다.

과거에는 던지는데 급급했다면 지금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는 의미다. 이효봉 MBC-ESPN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상황에 따라 체인지업의 구위를 다양하게 조절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구속까지 큰 변화를 준다"고 말했다.

최고구속이 130km대에 머물러있음에도 다양한 구속의 체인지업을 조절해 타자를 요리하는 메이저리그 최고령투수 제이미 모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흔히 모이어에 대해 '느린볼, 더 느린볼, 더더 느린볼, 더더더 느린볼로 타자를 잡는다'고 말하곤 한다.

김성근 감독은 "체인지업 뿐만 아니라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질이 다양하고 직구도 언제든지 코너워크가 돼 스트라이크를 잡으니 무서울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지금의 류현진은 완벽 그 자체라는 말이다.
Posted by 메신져7
|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와 미셸 콴(30·미국)이 다시 한 번 한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7월 23일부터 3일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김연아와 미셸 콴이 함께 꾸미는 '2010 올댓 스케이트 섬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댓 스포츠가 출범한 뒤 첫 아이스쇼인 이번 행사에서는 김연아와 미셸 콴과 함께 곽민정(16·수리고), '수퍼루키' 김해진(13·과천중) 등 총 14팀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지난 해에 이어 김연아 함께 국내에서 두 번째 아이스 쇼에 출연하는 미셸 콴은 이번 아이스 쇼에서 그 동안 새로 마련한 2개의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샤샤 코헨(미국), 1999-2002 이탈리아 챔피언십 3회 우승자 실비아 폰타나(이탈리아) 등도 여자싱글 무대를 수놓는다.

또한 국내에 여성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던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가 출연하고 '남자싱글의 꽃미남' 존 짐머맨(미국) 등이 여심을 사로잡을 화려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08,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속 1위를 차지한 페어팀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미 세일 - 데이비드 펠레티어(캐나다)는 페어부문에 출연한다.

2006 토리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테니스 벨빈– 벤 아고스토(미국)가 아이스댄싱 연기를 펼치며 부부인 여자싱글 실비아 폰타나(이탈리아)와 남자싱글 존 짐머맨(미국)이 특별한 아이스댄싱 연기를 선보인다.
Posted by 메신져7
|

기사입력 2010-05-28 15:21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2월, 박찬호가 전격 뉴욕 양키스 행을 발표하면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바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상징 박찬호(37, 뉴욕 양키스)와 'ML 한국인 타자'의 성공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맞대결이다.

2005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와 데뷔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뛰어온 추신수는 서로 활동 무대가 달라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거의 없었고, 실제 성사된 적이 없다.

박찬호의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양키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치른다. 8경기의 맞대결을 치르는 양팀의 올 시즌 첫 만남이다.




박찬호가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기면서 맞대결의 가능성을 키워왔던 두 선수는 사상 첫 맞대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앞둔 박찬호와 추신수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박찬호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하는 등, 올 시즌 7번의 등판에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고 있다.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⅓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계속 되는 부진으로 박찬호의 팀내 입지는 점점 좁아져만 가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2월, 입단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것처럼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박찬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홈런을 맞아도 좋을 것'이라며 추신수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드러낸 바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추신수는 팀 내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선두를 지키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한때 '장타 기근'에 시달렸던 추신수는 2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308의 타율, 3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2할 8푼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3할 2리까지 끌어올렸다.

두 선수의 최근 분위기만큼이나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두 팀의 분위기도 판이하다. 뉴욕 양키스는 동부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4.5게임 차 뒤진 2위인 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중부지구에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물론,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추신수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박찬호의 등판 여부가 맞대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박찬호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고, 설사 등판한다 하더라도 타순이 맞 떨어져야 두 선수의 맞대결이 가능해진다.

각각 투타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추신수. 두 선수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이 과연 성사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박찬호, 추신수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OBS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세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xportsnews.com ]
대한민국 최초 웹 2.0 스포츠 미디어 엑스포츠뉴스 & 온라인 스포츠매거진 '위클리 엑츠'(Weekly eXciting These Days Sports)
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 http://xportsnews.com )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선진스포츠를 선도하는 미디어 [엑스포츠뉴스]
Posted by 메신져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