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원정 도박설에 휘말린 신정환이 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최초로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신정환은 팬카페 ‘아이리스’ 게시판에 그동안 고열로 인해 며칠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에 방송 녹화에 불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고열로 인해 며칠동안 의식이 없어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해 안되고 무책임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있는 그대로를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후에 여행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습니다. 의식이 돌아온 뒤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린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9일 오전 현재 신정환의 필리핀 도박설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은 필리핀 세부섬에 휴가차 떠났다가 도박 판돈을 불리면서 현지 대부업자에 돈을 빌렸고, 그 돈을 갚지 못해 여권을 빼앗긴 채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8일 외교부 관계자가 신정환이 현지 풍토병인 뎅기열에 걸려 세부 현지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신정환이 도박 빚 때문에 현지에 체류중인지 아니면 전염병에 걸려 병상에 누워있느라 귀국을 못한 것인지 진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m.com
'7. 유머, 생활정보, 이슈 > 실시간 HOT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설작물 해충 '담배가루이' 경기도 유입 (0) | 2010.09.13 |
---|---|
신정환, 여친과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이어 잠적설도 거짓? (0) | 2010.09.13 |
SM "이특·태연 커플 귀걸이? 우연의 일치일 뿐" (0) | 2010.09.09 |
결국 열애인정한 홍태영 (0) | 2010.09.04 |
뉴질랜드 7.8 강진 교민피해 (0) | 201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