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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미녀 연예인이 꼽은 한국 대표팀의 최고 훈남 선수는 누굴까? 일간스포츠는 18명의 미녀 스타들에게 '대표팀 최고의 훈남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했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그들은 최고의 '훈남'으로 박지성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 1위 박지성 61% 지지

18명 가운데 61%인 11명이 박지성을 대표팀 최고의 '훈남'으로 지목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그의 성실한 플레이와 믿음직한 자세가 꼽혔다.

김선아는 "대표팀의 캡틴인 박지성 선수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넣었던 골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때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표팀의 활력소로 최선을 다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BS 월화극 '자이언트'에서 활약중인 박진희는 "축구를 자주 볼 기회는 없지만 대표팀 경기는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면서 "2002년부터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경기도 멋지지만 특히 인터뷰 때 또박또박 간결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해운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강예원은 박지성의 '안전한 플레이'를 기원했다. 그는 "새벽에 열리는 경기도 잠 안 자고 볼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특히 박지성 선수의 실력과 매너에 반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다치지 않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가희 "또래인데 체력 놀랍다"

가수 이효리와 카라 박규리, 애프터스쿨 가희도 박지성의 뛰어난 체력과 폐활량에 한 표를 행사했다.

이효리는 "2002년 월드컵 때는 막내이자 여드름이 인상적인 외모였는데 이젠 대표팀의 주장답게 카리스마가 넘친다. 강한 체력과 함께 정상급 리그에 진출한 선수로서의 여유도 멋지다"고 평가했다.

박규리는 "운동 선수 중 유독 축구선수가 멋져 보인다. 특히 박지성 선수는 앳된 외모와 달리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 가희는 "박지성 선수의 별명이 그라운드의 '산소탱크' 아니냐"며 "나이도 저와 비슷한 걸로 아는데 도무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놀랍고 부럽다"고 말했다.

▶ 서현 "평발 핸디캡 극복도 믿음직"

소녀시대 막내 멤버 서현은 평발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예전에 기사에서 봤는데 박지성 선수가 평발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축구선수로 성공했다는 걸 알고 놀랐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지혜·엄지원·박신혜·애프터스쿨 유이 등이 '넘버원 훈남'으로 박지성을 뽑았다. 한결같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실력과 그라운드 밖에서의 성실한 자세, 그리고 일부 다큐멘터리에 공개된 것처럼 해맑고 순수한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 김아중은 이청용에 한 표

'훈남' 2위는 이청용이었다. 18명 중 11%인 2명이 그를 꼽았다.

김아중은 젊은 패기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88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인데 유럽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호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대표팀에서 '쌍용'인 기성용 선수와 함께 이청용 선수가 큰 사고를 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윤지는 축구 드라마에 출연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 '맨땅에 헤딩'이라는 축구 드라마를 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청용 선수는 2대1 패스 플레이가 대단하고 기동력이나 날카로운 크로스도 좋은 선수"라며 '훈남'으로 치켜세웠다.

▶ 가슴 따뜻한 박주영

박주영·이동국·이영표도 미녀 스타들의 지지를 얻었다.

'검사 프린세스'의 헤로인 김소연은 "지난해 우연히 박주영 선수가 출전한 대표팀 경기를 봤다. 경기를 앞두고 비가 보슬보슬 내렸는데, 그라운드에서 자신 앞에 서 있던 화동 여자 아이가 비를 맞을까 봐 두 손으로 가려주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고 추천했다.

포미닛 현아는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호에 승선한 이동국을 지지했다. 그는 "월드컵 때마다 부상으로 고배를 마셔야했는데 이번엔 유감없이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하늘은 골키퍼 이운재, 이하나는 전천후 플레이어 이영표, 한가인은 허정무 감독을 '훈남'으로 선정했다.
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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