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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차량을 밀거나 견인해 침수지역을 벗어난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찾아왔다. 자신의 차량을 이동 수단으로 이용해 피서를 떠날 경우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즐거운 휴가가 지옥 같은 휴가로 돌변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각 자동차 제조사들이 여름 특별 점검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의 최대의 적은 폭염도 폭염이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비’가 가장 문제다. 비 때문에 애지중지하던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정비소에 가는 것이 좋다. 각 자동차 제조사마다 수해 지역 특별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으니 걱정을 한시름 덜었으면 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를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7월15일 업계 1·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여름 휴가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8월9일까지이며, 기아자동차는 8월5일까지 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현대·기아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서비스협력사(현대차 1500여 개, 기아차 830여 개)에 차량을 입고시키면 냉각수·엔진오일·브레이크 오일·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여름철 장거리 운행차량의 관리 및 안전운행 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특별점검 서비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 동안에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피서지에 서비스 코너를 운영하고 입고차량에 대해 무상점검 및 정비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피서지 서비스 코너는 포항의 화진 해수욕장과 전북 무주의 덕유산 국립공원(삼공매표소) 등 2곳에 설치돼 있어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운영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코너는 현대자동차는 7월28일부터 8월9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11개소에서, 기아자동차는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9개소에서 현장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현대기아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에서 입고 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이동량이 증가한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여름 휴가 특별 점검 서비스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문 서비스인력을 투입하여 전국 어디서나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 출동과 응급도우미 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GM대우자동차 특별 AS

GM대우자동차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7일 동안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서비스 코너에서 ‘여름 휴가철 특별 A/S 캠페인’을 펼친다.

GM대우자동차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코너 13개소와 국도 서비스 코너 1개소, 화진 해수욕장 및 무주 리조트에 국내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운영하는 휴양지 임시 코너 2개소를 포함, 총 16개소에서 특별 A/S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연 112대의 서비스 카와 연인원 182명의 정비요원이 동원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휴양지 임시 코너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GM대우 전 차량의 전반적인 무상점검과 응급수리, 각종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및 오일류 보충, 인근 지역의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하절기 장거리 운행차량의 관리요령에 대한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GM대우자동차는 주 5일 근무제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직영정비사업소 10개소 및 전국 협력정비사업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토요일 정비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하계휴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7일 동안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위해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7일간 경포대 해수욕장, 꽂지 해수욕장을 포함한 주요 하계휴양지 4곳, 그리고 경부선 옥산과 칠곡, 영동선 문막 휴게소 등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6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 고객들은 냉각장치·배터리·에어컨·각종 오일 등에 대한 무상점검과 함께 소모품 교환 및 차량 관리요령 안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긴급 차량에 대한 응급조치 및 구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평소보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여름 휴가에 앞서 안전점검은 중요하다”고 말하고 “르노삼성자동차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상점검: 냉각장치, 배터리, 에어컨, 각종 오일(점검 및 보충 - 엔진오일, 자동트랜스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오일, 클러치 오일), 와이퍼, 타이어공기압 등

▲소모품·교환보충(필요 시) :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워셔액, 냉각수 등

자동차제조사 서비스 현황

피서지 운영회사 ▲현대자동차 : 함덕해수욕장(제주 조천), 무주구천동(전북 무주), 춘장대해수욕장(충남 서천) ▲기아자동차 : 봉수대해수욕장(강원 공성), 송정해수욕장(부산 해운대), 상주해수욕장(경남 남해), 변산해수욕장(전북 부안), 무주구천동(전북 무주) ▲르노삼성자동차 : 송정해수욕장(경남 남해) ▲쌍용자동차 : 낙산해수욕장(강원 속초), 대천해수욕장(충남 보령), 무주 구천동(전북 무주), 변산해수욕장(전북 부안), 화진해수욕장(경북 포항), 송정해수욕장(부산 해운대)

오토(서머)캠프 운영회사 ▲현대자동차 : 양양 바다캠핑장(강원 양양) ▲르노삼성자동차 : 마검포 해수욕장(충남 태안)

패트롤카 운영 회사 ▲현대자동차 : 7번국도(강원지역), 32·40번 국도(충남 서산지역)

수해 긴급 서비스가 필요하면

GM대우자동차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침수차량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GM대우자동차는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팀’을 편성해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수해 발생 시 해당지역으로 급파할 예정에 있다.

GM대우자동차는 9월 말(차량 입고일 기준)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해 ▲침수차량 무상 점검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연료 필터, 휴즈,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며, 경미한 수해차량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

또 집중호우 발생 시 비상업무 진행을 위해 관할 관청과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수해 발생 시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구축했다.

GM대우자동차 A/S사업본부 정종욱 전무는 “수해가 발생해 자동차 엔진 룸까지 침수된 경우에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시동을 바로 걸지 말고 차량을 밀거나 견인해 침수지역을 먼저 벗어난 후 가까운 정비사업소에서 정비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수해 피해로 인해 전국 GM대우자동차 정비사업소에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30%를 할인해주는 ‘수리비 특별 할인 서비스’ (자차 보험 가입자는 보험 처리)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도 여름철 국지성호우, 게릴라성 폭우 및 태풍 등의 재해로 인해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올 9월30일까지 ‘수해 지역 특별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쌍용자동차 전국 300여 개소의 정비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별로 수해차량 전담팀 운영과 전담 작업장을 마련하고 ▲자차 보험 미가입 수해 차량에 대해 총 수리비(부품+공임) 30% 할인 ▲재해선포지역 방문서비스 등 수해지역에 대한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팀을 설치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비상시동 조치 등의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캠페인 기간 중 수해를 입은 차량(대형 상용차 제외)에 대해 필요 시 에어크리너,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류,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캠페인 기간도 기상조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서비스담당 안용수 상무는 “수해가 발생해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집중호우·수해차 예방 관리

물이 고인 지역을 지날 때 브레이크 관련 장치에 물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상태가 발생하므로 빗길을 주행할 때는 가급적 물이 고인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빗길 주행으로 브레이크 성능이 좋지 않은 상태가 감지되면 차량 속도를 천천히 하고 앞뒤의 차를 조심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2~3회 반복해 충분히 밟아준다. 고속주행 시 한쪽 바퀴만 물이 고여 있는 지역과 접촉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므로 주의를 기울인다.

주행 시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거나 떨림 현상이 생기면 와이퍼 암을 안쪽으로 휘어 장력을 강하게 조정해주면 좋다.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을 때에는 시야 확보를 위해 담배 가루나 물기가 많은 나뭇잎, 비누 등을 앞 유리에 문질러 주면 시야확보에 도움이 된다.

침수 및 수해 피해 차량은 시동을 걸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차량을 밀거나 견인해 침수지역을 벗어난다. 침수 상태로 방치해두면 차량의 주요 부품인 엔진이나 변속기에 물이 스며들어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흙 등 이물질을 세척, 제거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엔진 오일이나 변속기 오일 등의 오염 여부 확인 및 점검을 한다. 가까운 정비사업소나 고객센터에 연락해 점검을 받는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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