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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떠난 여행길.. 예전에 1박 2일에서 소개했던 여행지이자 그 근처를 지나면서 별로 가보지 못했던 강원도 영월에 다녀왔다..

 가는 길이 여기 포항에서는 꽤 걸리는 터라 관광 시작시간은 은근히 늦게 되었다.. 마침 비도 오는 터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오랜만에 여행이라 기분은 좋았다...

가장먼저 간 곳은 청령포로 단종 임금이 유배지 이다.. 앞은 강이 흐르고 뒤로는 절벽이 있어서 유배지로는 최적의 조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아래 보이는 사진에서 허름한 배를 타고 건너게 되는데 잠깐의 건넘으로 인해 배 타는 느낌도 별로 였지만 그 오랜 시간 가꾸어진 송림은 다른 세상에 온듯한 느낌을 주었다..

청령포 나루터 풍경이다..

 

단종임금 유배지와 그 주변 송림은 오랜 세월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단종 임금의 모든것을 지켜봤던 소나무..

 

청령포 관람료와 사진아래에 도선료 2000원을 받고 있었다..

 

단종 임금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뒤로 하고 다음에 간 곳은 단종 임금의 무덤인 장릉으로 갔다..  역시 입장료를 받고 있었고 안에는 단종 역사관과 함께 장릉이 자리잡고 있었다... 청령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단종 임금의 소박한 능의 모습

 

다음의 행선지로는 선돌로 갔다.. 이 곳도 장릉에서 그리 떨어져 있지 않았고 주차장에서 부터 관람장소 까지 올라가는 길로 그리 어렵지 않아 쉬이 볼수 있었다.. 선돌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말이 있어서 가족들이 각자 소원을 한가지씩 빌고 내려왔다..

 

 

식사를 하고도 해가 아직 많이 남아 있던 관계로 영월의 마지막 관람장소로 한반도 모양을 볼수 있는 선암마을로 갔다.. 관람장소까지는 약 10분정도 걸어올라가야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길은 아니었고 연세드신분은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첫날 관광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날에 영주의 소수서원으로 갔다. 입장료는 비싼거 같지만 소수서원과 선비촌, 소수박물관을 한꺼번에 관람이 가능하다..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은 옛날에 공부할만 했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풍광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

 

소수박물관

 

선비촌에 가보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전통혼례의 순서와 방식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있었고 맑은날에 왔었으면 훨씬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노의 촬영도 여기서 했다고 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귀신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썼다는 글씨도 있다

 

이어서 부석사로 향했다..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도 직접 보고 싶어 했고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라는(맞나?? 가물가물) 무량수전을 직접 보게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무량수전까지 올라가는 길은 비오는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했고 나중에 할머니들 올라가시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 올라가서 보니 꼭대기까지 차가 올라갈수 있다는 것을 알고 허탈했다.  날 좋은 봄, 가을에는 산책삼아 올라가기는 좋을지 몰라도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에는 부석사 입구 까지 차도가 나있고 문화재 관람료도 별도로 징수를 하니까. 차로 올라가시길 바란다...

 

배흘림 기둥...

 

 

 

영주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기 어려워 집으로 가기로 방향을 정하고 가던중 영주 정도너츠 라는 곳에서 도너츠를 사먹었는데 의외로 색다른 맛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혹시 영주에서 풍기 IC 방향으로 가다보면 영주 정도너츠가 있으니 사먹어 보기 바란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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