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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그 동안 더워서 또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여행을 가지 못했었다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으로 청평의 호명산에 있는 '호명호수공원'이 있다.

호명호수공원은 가평 8경 중 2경으로 2008년 7월 일반에 개방 되기 전 까진 철저히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 인공적인 호수를 만든 이유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심야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해 지하수를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린 다음 전기수요가 극에 달했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양수발전소의 인공저수지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말로는 호명호수가 백두산의 천지를 연상시킨다고 하는데... 직접 가 본 바로는 그정도는 아니고 산 꼭대기에 커다란 호수가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

호명호수공원에 가는 길은 청평을 지나 가평쪽으로 달리다 호명리로 우회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가장 편리한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호명호수공원 제 1 주차장을 찍고 가면 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수공원 까지는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가야 하는데 요금은 편도 일반 1000원 어린이 500원, 대략 10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호수공원에 도착한다. 다만 셔틀버스가 1시간에 한 번씩 움직인다고 하는데 주말에는 그것보다 더 자주 다니는 것같다. 버스 기다리는 것이 지겹고 등산의 맛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올라가도 괜찮은데 걸어서 호수공원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어쨌든... 등산복이 아닌 간편한 나들이 복장으로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산 정상에 올라 산 아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과 아직은 방문객이 많지 않아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간단한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쉬운대로 물이나 음료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니 미리 돗자리와 도시락을 준비해 간다면 나름대로 소풍 기분을 낼 수 있다.
호명호수공원 주차장

셔틀버스


호명호수공원 셔틀버스 정류장 (친절한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하늘거북이(거북이 등이 태양열전지로 전기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머리와 꼬리에선 분수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 날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호수 둘레 산책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야생화


호명호수 전경


호수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호명정 전시관(2층에서 망원경으로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출처:에듀에버원격평생교육원
URL: http://www.everacadem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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