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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50 테스타로사(Testa Rossa)

[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스포츠카 페라리(Ferrari)의 57년형 250 테스타로사(Testa Rossa)가 최근 RM 옥션경매에서 902만유로(한화 약 15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자동차 경매 사상 최고가의 낙찰가로 지난해 61년형 페라리 250GT 스파이더가 기록했던 704만 유로보다 200만 유로 가까이 더 높은 가격이다.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는 1957년 한정생산된 22대 중 한 대로 남미와 북미에서 화려한 레이싱 이력을 자랑했던 모델로 유명하다.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의 새로운 소유주인 미국인은 195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1000km 경주에서 4위에 오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SCCA 챔피온십에도 참가했던 자동차 마니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 페라리측은 지진으로 황폐해진 이탈리아 아브로쪼 지역 복구를 위해 F430을 경매에 붙여 18만 유로의 복구비용을 마련하는 등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 ysha@dailycar.co.kr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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