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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고차 시장인 서울 장안평 자동차 매매단지가 독일 `아우토슈타트`, 일본 `메가웹`에 버금가는 첨단 복합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성동구는 장안평 자동차 매매단지현대화사업조합이 최근 창립돼 임의단체 등록 및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장안평 중고차 시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성동구는 현재 이 제안서를 놓고 서울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협의를 모두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안평 현대화는 자동차 매매단지에 중고차 매매장과 신차 전시장, 자동차ㆍ자전거 관련 첨단 융합기술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인 가칭 `오토플렉스(조감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3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용답동 234번지 일대 2만988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31층 규모로 세워지는 오토플렉스 지상 1~7층에는 신차 전시장과 중고차 매매장, 경매장 등이 만들어진다. 8~29층은 자동차ㆍ자전거 연구개발센터와 각종 업무시설이 갖춰지며 지하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연결된 할인점과 푸드코트, 쇼핑몰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중고자동차 해외수출과 관련한 부대시설과 어린이용 자동차 테마파크 등 관련 문화시설이 조성되며 자동차 정비와 교육, 각종 정보제공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게 된다.

1979년 조성된 장안평 자동차 매매단지는 지상 3층짜리 건물 4곳의 650여 개 매장에서 연간 1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는 국내 대표적 중고차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건물이 낡아 비가 새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이용객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구청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서비스와 문화, 여가가 공존하는 전문 유통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면서 "성수동의 110층짜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중랑 물재생센터 자리에 들어설 환경 테마파크와 함께 성동구가 서울 동북부권의 신흥 도심으로 부상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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