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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된 문제일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모습일까?.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빈터투어 쉬첸비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 파라과이의 평가전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는 전반서 2골을 터트린 파라과이가 2-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그리스는 주전 최전방 공격수인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버쿠젠)가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스 대표팀을 전담 취재하고 있는 그리스 기자들에 따르면 게카스는 이틀 전 훈련에서 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것.

공교롭게 한국도 '주장'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허벅지 근육의 경미한 근육통으로 인해 이틀 연속 훈련에 빠졌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스페인전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허 감독은 그리스와 파라과이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박지성이 밸런스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물론 스페인과 경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뛸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조별리그다. 그리스와 첫 경기 출전에는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본인의 요청이 있었겠지만 부상이 생기는 것은 효율적으로 선수단 관리를 펼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미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호주서 22시간에 걸쳐 이동해 대표팀에 곧바로 합류한 뒤 하루만 쉬고 에콰도르전서 무리해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의 부상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일 수 있다.

과연 비슷한 상황에 처한 허 감독과 그리스의 오토 레하겔 감독이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내는지는 오는 12일 오후 8시반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티움서 벌어질 양 국의 1차전서 답이 나온다.


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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