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한국 인상 깊은 경기 펼친 끝에 16강 벽 넘어"

2010-06-23 08:52 CBS 체육부 박세운 기자
"한국 축구가 월드컵 첫 출전 후 56년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의 벽을 넘었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이웃나라 일본은 놀라움과 부러움이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은 23일 새벽(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거둬 조 2위(1승1무1패)로 16강 무대에 올라섰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인상깊은 경기를 펼쳤다고 입을 모았고 이번 대회에서 16강의 벽을 허문 첫 아시아 국가의 탄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 지지통신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격력의 대결 끝에 양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한국은 프리킥으로부터 2골을 뽑아냈다. 스피드있는 공격이 낳은 산물이었다. 한국은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의 뒤를 찌르겠다는 목표를 철저히 따랐고 세트플레이를 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16강 진출이 갖고있는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되돌아보면, 한국은 월드컵에 처음 나섰던 1954년에 총 16실점하며 비참하게 패퇴했다. 해외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6번 연속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고 그 역사는 동아시아 축구 전체의 레벨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56년이 지났고 마침내 벽을 넘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첫 1차리그 돌파를 완수했다"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니치'는 "2-2 동점이 된 후 한국이 나이지리아의 필사적인 공격을 막아내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두 대회만에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Posted by 메신져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