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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투브
(서울=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10대로 보이는 한 소녀와 할머니의 지하철 난투극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유튜브 패륜녀', '유튜브녀'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듣고 있다.

동영상에는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소녀에게 할머니가 "흙 묻으니 발 좀 치우라"고 말하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소녀가 "나한테 뭘 원하는데 네가?"라며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화가난 할머니는 "네가? 그래 34년생이다"라며 소녀에게 달려들어 소녀의 머리를 붙잡고 손찌검을 벌였으며 소녀는 전화기를 들고 "아빠, 나 한국이 너무 싫어"라고 괴성을 질렀다.

주변 사람들은 "나이먹은 사람이 참아야지. 어른이나 애나 똑같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고 이를 들은 할머니는 또다시 시민에게 다가가 "이렇게 덤빌줄은 몰랐어. 뭐 당신은 뭐야"라며 화를 내며 언쟁을 벌이기도.

또한 분을 삭히지 못한 소녀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시민에게 "유튜브에 올려, 유튜브에 올려, X나 못생겨 가지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머니와 소녀에게 혀를 차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긴하다만, 어른이 애들이랑 똑같이 행동하면 버릇을 고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사태만 심각해진다. 소녀만 뭐라고할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창 사춘기인 소녀와 신경이 날카로운 노인이 만났으니..어른이 조금만 참지, 하지만 소녀도 노인공경에 너무 어긋났다"라며 고개를 저어댔다.

한편 소녀를 비난하는 발언도 커지자 자신이 저 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하던 한 시민은 "저 소녀가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는데 할머니가 계속 뭐라고해서 화나서 그런거다. 저 자리에 있던 사람은 저 소녀에게 뭐라고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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