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효모빵은?

 

드라마를 보면 김탁구가 정말 빵 하나를 만드는데 애쓰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드라마에서 시험과제로 나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왜 힘들게 천연 효모빵을 만드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빵을 만들 때 기본 재료는 이스트,밀가루,버터, 설탕 등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빵을 만들 때 저런 재료가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1차 세계 대전때 독일에서 '이스트'를 발명하기 전까진 대부분 빵들은 천연 효모로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천연 효모빵은 발효되는데 적어도 하루이상이 걸립니다. 게다가 빵 자체를

일정한 맛을 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천연 효모가 온도에 민감해서 자칫하면

천연 효모가 줄어버리거나 죽게되서, 다시 빵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천연효모가 빵의 향과 맛을 결정하기 때문에 효모를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스트가 나오면서 위처럼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스트만 넣으면 단 시간에 빵이 발효되고 맛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만들기도 그만큼 쉬워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정한 빵 제작법으로 인해서 빵의 맛이 비슷비슷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맛의 차이를 빵 자체보다는 설탕, 버터 같은 부재료로 변화를 주는데,

 설탕, 버터, 밀가루를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스트를 넣은 빵은 건강에 안 좋은 빵으로 인식되게 됬지만,

천연 발효빵은 버터,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재료로 빵 맛을 내기 때문에 건강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런 천연 발효빵은 칼로리가 낮고, 빵의 소화가 쉬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천연 발효빵은 밀가루 속의 '글루틴' 이란 성분이 '비오틴' 이란 성분으로 바꿔주는데
이 ''비오틴' 이란 물질이 탈모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천연 발효빵은 만들기 어려우나 그만큼 건강에 이롭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