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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청용(사진_한대욱 기자)

[인천국제공항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의 날개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는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원더러스)이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청용은 11일 오후2시30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입국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본선에서는)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이 발표한 월드컵대표 30인 예비엔트리에 포함돼 이날 입국한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거로 보낸 첫 시즌에 대해 "즐거웠고, 선수로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낸 뒤 "새로운 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다행스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8월 전 소속팀 FC서울을 떠나 볼튼으로 이적했으며, 총 40경기서 5골8도움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울러 이청용은 소속팀 볼튼의 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이적 선수', '올해의 톱3' 등 총 4개부문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경기 감각에 대해 "시즌 막판 4경기 가량 조절하며 뛴 덕분에 (컨디션이) 좋다"고 설명한 이청용은 "절정의 컨디션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여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EPL 무대를 경험한 것이 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뒤 "유럽선수들을 상대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이 월드컵 무대에서도 좋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입국한 이청용은 12일 정오에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며, 동료 선수들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기사입력 2010-05-11 16:04 |최종수정 2010-05-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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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milkyman@)

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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