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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5-14 11:07:01 |최종수정2010-05-14 11:07:01





[OSEN=인천공항, 우충원 기자] "메시도 사람이기에 분명 막아낼 자신있다".
 
사우디아라비아서 큰 활약을 펼친 '초롱이' 이영표(알 힐랄)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허정무 호에 합류하기 위해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영표는 입국 인터뷰서 "남아공에 가게 된다면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 집중하고 있어서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겠다. 사우디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치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아공월드컵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영표는 "월드컵에 다시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가 가진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망상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 월드컵에 나오는 모든 국가들이 우리의 위치에 있는 팀에 승점 3점을 따내려고 한다"면서 "그런 평가를 딛고 꼭 16강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 독일월드컵에 이어 남아공월드컵서도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이영표는 자신의 경기 출전보다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상 첫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대표팀에게 힘을 불어넣겠다는 것.
 
이영표는 "주전 경쟁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잘 하느냐 보다는 대표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운재 형, (김)남일이, (박)지성이 등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들은 많다. 나는 우리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이끌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스, 나이지리아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B조에 속한 대표팀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측면 수비수인 이영표는 분명히 메시를 막아낼 수 있다고 확언했다.
 
메시의 수비에 대한 질문에 이영표는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라도나도 정말 대단한 선수였지만 분명히 수비에 괴롭힘을 당하고 막혔다"면서 "메시도 분명히 막아낼 수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분명 한계는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그는 "단순히 메시를 막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상대팀의 어떤 선수든 우리 위험 공간에 들어 온다면 막아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인천공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Posted by 메신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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