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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폭스바겐


피터 슈라이어(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다음 목표로 "폭스바겐의 영역이 기아차의 공략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은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29일 제주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경련 하계포럼 강연 및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우선 기아차가 벤츠나 BMW와 같은 프리미엄 업체로 성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세우는 데 30년이 걸렸다"며 "브랜드 이미지 정립과 기술 축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아차는 매스(Mass) 시장 진출, 다음은 폭스바겐의 영역이 공략대상이라고 본다"며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과 관련해 그는 "과거 기아차는 품질과 신뢰성 측면은 좋았지만 브랜드 파워가 약했다"며 "반드시 갖고 싶은 제품이 아닌 중립적인 브랜드였다"고 회고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K5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쏘나타보다는 도요타ㆍ폭스바겐ㆍ닛산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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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정해균 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현대차 투싼ix〈사진〉와 기아차 스포티지R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란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이를 정부가 인증하고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자동차에 대한 탄소성적표지는 지난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YF쏘나타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K7, K5에 이어 이번에 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증을 받아 현대·기아차의 인증 차량은 총 5개로 늘어났다.

투싼ix와 스포티지R의 탄소배출 총량은 각각 22.9톤으로, 현대·기아차는 지금까지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통해 투싼ix는 이전 모델 대비 약 2.9톤, 스포티지R는 2.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50그루와 223그루가 각각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투싼ix와 스포티지R에 고성능 클린디젤엔진인 R엔진 장착과 6단 변속기 작용, 차체 경량화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해왔으며 친환경적인 생산과정을 위해 차량의 원재료, 제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관련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고객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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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자회사 실적개선, 6월 美시장 점유율 5% 돌파
상반기 판매대수 85만5140대…전년대비 18.9% 증가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7조9783억 원, 영업이익 1조5660억 원, 당기순이익 2조517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현지 법인 및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판매 85만5140대(내수 32만397대, 수출 53만4743대) ▲매출액 17조9783억 원(내수 7조8372억 원, 수출 10조1411억 원) ▲영업이익 1조5660억 원 ▲경상이익 3조520억 원 ▲당기순이익 2조5170 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2010년 상반기 판매대수는 85만5140대로 전년 71만9478대 대비 18.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작년 하반기 출시 이후 인기를 얻으며 상반기 차종별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한 신형 쏘나타와 소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투싼ix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32만397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선진시장 뿐 아니라 아중동·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2.1% 증가한 53만4743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전년 동기 대비 달러 14.0↓, 유로 16.0%↓)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여파로 전년대비 27.4% 증가한 17조97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41.8%가 증가한 4조400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추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2.5% 포인트 감소한 75.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신차 효과로 전년대비 93.1% 증가한 1조56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5.7%) 대비 3.0% 포인트 증가한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136.6%, 142.8% 증가한 3조520억 원 및 2조5170억 원을 기록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는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불확실한 경영여건하에서도 품질경영·글로벌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변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국, 중국 등 해외공장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세계 유수의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신형 쏘나타·투싼ix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주요 차종의 판매 확대 및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하이브리드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발맞춰 친환경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를 앞세운 신차 효과 덕분에 6월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5%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5%를 기록했다.

이 전무는 “올해 상반기에는 각국의 노후차 교체지원 혜택 축소에도 전년대비 기저효과와 신차 효과 등으로 미국시장에서 최초로 점유율 5%를 넘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5%를 기록했다”며 신형 쏘나타의 판매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현대차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한 ‘에쿠스’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미국 시장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경쟁 구도 심화와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 불안 요소에 대해 이 전무는 “하반기에는 수요 증가율이 유럽 일부국가의 위기 등으로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시장 수요 증가와 신흥시장에서의 신차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상반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장별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유럽은 노후차 지원이 없어지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상반기(13% 성장)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아반떼를 필두로 하반기부터 그랜저와 엑센트 등 신차가 연이어 출시되는 만큼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무는 “현대차는 노사 협력을 통한 2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 노사 관계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관계 안정화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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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액세서리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 내에 마련된 디지털 액세서리 페이지에서는 자동차 관련 앱 중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폭스바겐의 모든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아렉 챌린지(Touareg Challenge)’, ‘시로코 R24시 챌린지(Scirocco R24H Challenge)’ 등과 같은 자동차 레이싱 게임은 물론 효과적인 연비 운전을 배울 수 있는 ‘폭스바겐 씽크블루 챌린지(Volkswagen Think Blue Challenge)' 등 다양한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로코 24시 챌린지 앱의 경우 한국이 전 세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폭스바겐 씽크블루 챌린지는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더욱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도록 각 모델 별 내·외장 컬러 및 휠 등을 선택해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이밖에 모든 차종에 대한 e-카탈로그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폭스바겐 순정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페이지도 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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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개봉,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셉션'. 국내에서도 첫 주말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많은 이가 기다려온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도 반갑지만 국내 팬들에게 한가지 더 반가운 것이 있다. 바로 영화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큰 비중으로 등장하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멀지 않은 과거에도 헐리우드 영화에 국산차는 심심찮게 등장해왔다. 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에서는 현대 싼타페와 대우 마티즈, 짐 캐리 주연의 ‘예스맨’에서는 기아 프라이드와 NF쏘나타 등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도로 위를 달려서 지나거나, 정차돼 있는 잠깐의 시간이 대부분이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인셉션에 등장한 제네시스는 맡은 바 역할이 제법 크다. 비가 쏟아지는 꿈속의 도시로 들어간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톰 코브역)를 태우고, 달려오는 기차와 부딪혀 충격을 주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와인색 세단이 바로 제네시스 (벨벳레드 컬러)다. 기차에 부딪힌 이후에도 별 타격 없이 쌩쌩하게 달리며 추격전을 연출해,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현대차의 엠블럼도 장시간 노출시켰다.

영화 '인셉션'에 등장하는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 뉴데일리

극장안에서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컬러와 제네시스 자체의 엠블럼을 떼어낸 상태라 한 눈에 알아본 이가 많지 않았지만, 이윽고 현대의 H 엠블럼이 보이자 반가움에 손짓이 오고 가기도 했다. 미국 현대차 판매법인과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의 협력으로 PPL 등장하게 된 제네시스는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의 충돌안전성을 입증 받는가 하면, 지난 해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등 성능과 대중성 양면에서 선전 중이다

한편, 인셉션에는 제네시스 외에도 기업 후계자인 킬리언 머피(로버트 피셔역)의 고급세단으로 마이바흐가, 제네시스와 대적하는 상대의 차량으로는 벤츠의 SUV가 등장하기도 했다.


[조광형 기자]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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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50 테스타로사(Testa Rossa)

[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스포츠카 페라리(Ferrari)의 57년형 250 테스타로사(Testa Rossa)가 최근 RM 옥션경매에서 902만유로(한화 약 15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자동차 경매 사상 최고가의 낙찰가로 지난해 61년형 페라리 250GT 스파이더가 기록했던 704만 유로보다 200만 유로 가까이 더 높은 가격이다.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는 1957년 한정생산된 22대 중 한 대로 남미와 북미에서 화려한 레이싱 이력을 자랑했던 모델로 유명하다.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의 새로운 소유주인 미국인은 195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1000km 경주에서 4위에 오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SCCA 챔피온십에도 참가했던 자동차 마니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 페라리측은 지진으로 황폐해진 이탈리아 아브로쪼 지역 복구를 위해 F430을 경매에 붙여 18만 유로의 복구비용을 마련하는 등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 ysha@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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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가격 5년새 20% 올라…BMW등 수입차는 반대로 내려

"5년 후에는 쏘나타 값이 지금 제네시스 값만큼 하겠네요. 그땐 또 그러겠지요. `물가가 올라서` `품질이 좋아져서`라고. 현대차 정신 차려야 합니다."

지난해 9월 국내 자동차 포털 사이트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글이다.

YF쏘나타의 가격이 공개된 직후 파격적인 디자인보다 더욱 이목이 집중된 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구형보다 평균 155만원, 최대 220만원 올랐다.

당시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가격을 올렸지만 (내용을 보면)올린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기존 75만원짜리 옵션이던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기본으로 탑재되는 등 다양한 성능이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그 가치를 따져볼 때 올랐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불만은 쏘나타 출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가격"이라면서 "특히 젊은층에서 가격 저항이 심하다"고 말했다.

쏘나타 2.4모델(최고급형)의 판매 가격은 3000만원으로 동급으로 비교되는 도요타 캠리 2.5모델(3490만원)이나 혼다 어코드 2.4모델(3590만원)과 불과 490만~59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고급형 모델에 적용된 사양가치를 감안하면 600만~800만원가량 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가격 불만은 쏘나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다른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얘기다. 현대차의 연도별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살펴본 최근 5~6년간 현대차 주요 모델 가격 상승폭은 20%를 넘나들었다.

예컨대 2009년에 나온 쏘나타 Y20 프리미어 고급형 가격은 2490만원으로 모델 변경 전인 2008년 쏘나타 N20 프리미어 블랙 고급형 2356만원보다 134만원(5.7%) 올랐지만 5년 전 같은 모델은 2060만원이었다. 20.8% 오른 것이다.

베르나의 2009년형 1.4DOHC(트렌디) 가격은 991만원. 2005년엔 85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가격이 16.6% 올랐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은 평균 3%였다.

승용차 부문 생산자물가지수가 2005년 100(기준)에서 2009년 110.9로 오르긴 했지만 공산품 전체 상승률보다 낮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차값 상승폭은 상당했다는 지적이다.

국산차의 가격 상승 추이를 연구해온 한 연구기관 전문가는 "현대차는 모델 풀체인지 때는 물론이고 연식 변경을 이유로 매년 가격을 크게 높여 왔다"고 진단했다.

수출 가격과의 여전한 격차도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해 미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회사원 황 모씨(46)는 "그랜저(미국명 아제라) 3.3 기본형을 사서 귀국한 것이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2009년형 미국 수출용 그랜저에는 TPMS(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같은 기능뿐만 아니라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면서도 가격이 2만5000달러에 불과했다. 당시 환율을 감안할 때 내수형 모델보다 옵션이 많은데도 가격이 1000만원 가까이 싼 것이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현대차의 입장은 단호하다.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만큼 `제값`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도 "현대차 품질에 따른 실제 가격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인지 가격은 크게 차이가 있다"면서 "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현대차의 가격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감안한 미세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다음달 1일 내놓는 신형 아반떼의 가격 인상폭도 예상보다 줄였다. 고급세단 제네시스도 옵션 몇 가지를 조정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김경도 기자 / 김은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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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車부품 한눈에 위험발생때 운전자 보호 차간거리 유지장치 눈길
세계 3대 기업 목표 핵심부품·모듈 매출규모 2020년까지 2배늘려 30조


[화성=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자동차에 장착되는 전자장치 비율이 40%에 육박할 만큼 자동차용 부품산업은 기계 위주에서 친환경 전자장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R&D 역량을 확보해 10년 후 세계 3대 전장부품 기업이 될 것입니다."

신영철 메카트로닉스개발담당 전무는 지난 8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연구소에서는 자동차 첨단 기술시연회가 열렸는데, 첨단 전자제품 전시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IT부품이 소개됐다. 시연회에 선보인 첨단 부품은 모두 9가지.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품은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유지도움장치)로, 차량 전방 카메라 센서를 통해 도로 차선을 인식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을 방지한다.

시속 50km 이상으로 차량이 달릴 경우 작동하게 했는데, 차선을 변경할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핸들이 스스로 돌아가 자동차가 차선 안으로 복귀하도록 했다.

이 부품을 설명했던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아니지만 일본 렉서스, 혼다 레전드, 독일 폭스바겐 파사드 등에 적용됐다"면서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는 법제화된 만큼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될 신형 그랜저에 수입 제품이 첫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LKAS는 오는 2013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개당 약 3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어공기압을 체크하는 TPMS(Tire Pressute Monitoring System)도 첨단부품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우리나라에서 2012년 하반기부터 모든 차량에 장착하도록 법제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이어에 이 부품을 설치하면 전파로 운전석 계기판에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타이어 압력이 빠지면 TPMS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대하는 품목은 MEB(Mobis Electronics Brake)다. 이 부품은 위험상황 발생시 차량의 움직임을 판단해 바퀴의 미끄러짐과 차체 선회각을 감지해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양산에 돌입해 중국형 아반떼 및 카니발에 적용중이다.

이외에 SCC(Smart Cruise Control, 차간거리 유지장치)도 관심이다. 이 제품은 2012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데, 6m에서 200m까지 차간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9종의 신제품이 2~3년내에 양산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생산라인의 움직임도 바쁘다. 충북 진천의 현대모비스 공장은 전장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2008년 신규 설립된 이 공장은 지난해 현대오토넷 인수 후 더욱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오디오 및 AVN(Audio Video Navigator)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IBS(Intelligent Battery System, 배터리충전상태 확인 장치)가 생산되고 있다. IBS는 Y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모하비 등에 장착되고 있다. 이외에 택시 블랙박스, 하이브리드 관리시스템 등도 진천공장의 주요 생산아이템으로 꼽힌다.

신영철 전무는 "10년 전 출범 당시 현대모비스의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는 29위였는데 최근에는 12위까지 올라섰다"면서 "향후 10년은 첨단 IT제품을 통해 세계 3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선보인 핵심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양산해 현재 15조원인 핵심부품 및 모듈 매출규모를 2020년까지 2배인 30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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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8일(이하 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한미간 자동차 교역의 심각한 불균형 문제를 거듭 제기하고 나섰다.

론 커크 USTR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미간 자동차 교역의 심각한 역조 현상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미 의회와 자동차업계, 노조 등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특히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이 10%에 불과하고, 한 해 한국산 자동차 79만대가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데 반해 미국산 자동차는 한국시장에서 7천대가 판매되는데 그치고 있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FTA 비준을 위해 자동차부문에서 미국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의 핵심은 한국 자동차산업이 미국에서 누리는 것과 똑같이 미국업체들도 한국시장에서 제한없는 접근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크 대표는 또 쇠고기 교역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통제국'의 지위를 부여받았지만 한국과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OIE의 기준이 완전히 준수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촛불시위'로 인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추가협상을 통해 미국이 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을 수출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면서 OIE 기준과 달리 쇠고기 교역이 이뤄지고 있는 사실은 미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도 과학적인 근거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는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크 대표는 이어 한국과의 실무협의를 위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의 접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하원의 샌더 레빈(민주.미시간) 세입위원장은 27일 미국 상품에 대한 시장접근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빈 위원장은 한미 FTA의 미타결 쟁점을 보완하기 위한 향후 실무협상에서는 자동차와 쇠고기 교역 뿐 아니라 미국의 모든 수출품에 대해 한국시장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공업 중심지인 미시간이 지역구인 레빈 위원장은 맥스 보커스(민주.몬태나) 상원 재무위원장과 함께 의회내에서 한미FTA 비준절차를 진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의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트레이드 월드에 따르면 레빈 위원장은 이날 미국의 정보통신노조인 CWA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설에서 미국 전자기업들이 현재 한국에 냉장고를 수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전면적으로 개방된 미국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 정부가 한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자동차 교역이 한미관계를 특징짓는 일방통행식 무역역조의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고 냉장고의 교역역조는 매우 미미하지만, 향후 협상을 통해 이뤄질 한미FTA 내용의 변화는 미국 공산품 수출업자들 전체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빈 위원장은 특히 미국 공산품에 대한 시장접근성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한미 FTA 비준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수 없다는 것이 자신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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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보험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자동차보험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3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 수입액은 2조9천268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7천226억원) 대비 7.5% 성장했는데 이 중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올해 말 시장점유율이 23%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요금 인상으로 하반기 보험료 인상이 예정돼 있는데다 각종 할인 혜택이 폐지되거나 축소돼 하반기 자동차보험 시장은 상반기보다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인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손해보험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 실적이 2조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1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동차보험은 개인이 소유한 자가승용차의 소유, 사용 ,관리에 기인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를 종합적으로 보상하는 보험이다. 쉽게 말해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 소유의 물건을 파손했을 시 대신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온라인자동차보험은 오프라인에 비해 임차료나 관리비 등을 절감함으로써 보험료를 15% 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을 알아볼 경우 모든 자동차보험 회사의 보험료를 쉽게 비교견적해주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저렴한 보험회사를 선택하기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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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을 알아볼때 중요한 것은 일단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사마다 보험료는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2001년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의 자유화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간의 보험료 차이가 최고 35% 가량 차이가 나고 있으며 보험사들은 범위요율 제도를 활용하여 수시로 보험료를 올렸다 내렸다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저렴하게 좋은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동차보험 전문설계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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