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중국에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서식지를 이탈해 떼죽음을 당하는 기
현상이 나타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백두산에서
지진까지 잇따라
발생해
화산폭발 가능성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11일 연합뉴스는 길림신문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백두산 기슭에 자리한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9일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진 발생 하루 전인 지난 7일 백두산에서 인접한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쯔진을 잇는 도로 5㎞ 구간에 수천 마리의 뱀떼가 출현해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광저우 일대에서는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도로로 기어나와 차에 치이거나 말라 죽는 등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최근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언론 중화망에 따르면 최근 길이 7~8cm 정도 되는 지렁이 수백만 마리가 자동차 도로와 보도블록에 기어나와 죽은 채 발견, 시민들이 지진 등 대형재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중국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같은 여러 기이한 현상에 대해 “지구 종말이 다가오는게 아닐까” “신기한게 많은 나라지만 지구의 끝이 가까워졌다는 징조인 것 같다” “재앙의 전조인 것 같다.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